여드름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를 수 있으며 이는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내부 장기의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드름은 부위별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관리를 통해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위별 여드름의 원인과 해결 방법, 여드름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부위별 여드름 원인
여드름은 발생 부위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하게 나뉘며 이는 개인의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 여러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마에 생기는 여드름은 주로 피지 분비 과다와 스트레스, 소화기관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머리카락 및 화장품 잔여물이 이마에 닿으면 피지와 땀이 쌓여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피지선이 활성화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소화 불량이나 변비 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이마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는 피지 분비가 가장 많은 부위 중 하나로 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어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코를 만지는 습관으로 인해 세균이 옮겨가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 여드름은 소화기 이상이나 혈액 순환 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턱 부위의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생리 주기, 임신, 사춘기 등으로 인해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면서 여드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지방이 많은 음식의 섭취와 같은 식습관의 문제로 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으로 손의 세균이 턱으로 옮겨가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볼에 생기는 여드름은 주로 환경적인 요인과 위생, 내장기관의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대기오염으로 생길 수 있고 베개커버의 세균이나 먼지로 인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왼쪽 볼은 간, 오른쪽 볼은 폐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귀와 귀 주변에 생기는 여드름은 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외부 자극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체내 수분의 균형이 깨지거나 신장이 과로할 경우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이어폰, 핸드폰 등과 접촉이 잦으면 세균으로 인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등과 가슴에 생기는 여드름은 주로 땀과 피지 분지의 증가, 옷과의 마찰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2. 해결 방법
이마 여드름은 경우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하여 아침, 저녁으로 얼굴을 깨끗이 씻어 피지를 제거하고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마에 닿는 헤어 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유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 여드름의 경우 주기적으로 블랙헤드 제거 팩이나 AHA/BHA 성분이 포함된 세안제를 사용합니다. 코를 만지거나 압출을 하지 않아야 염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모공 수축 기능이 있는 토너를 사용해 모공을 관리하도록 합니다. 턱과 입 주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생리 전후로 트러블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호르몬 밸런스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을 괴는 습관을 줄이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얼굴을 만지도록 합니다. 식사 후 입가를 깨끗이 닦고 치약의 성분이 자극적이라면 저자극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유분이 과하지 않은 보습제를 사용하여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볼 여드름의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베개 커버도 최소 주 1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세안제와 진정 성분(알로에 베라, 센텔라 아시아티카)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합니다. 등과 가슴 여드름의 경우 여드름 피부 전용 바디 워시를 사용하여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땀이 난 상태로 오래 두지 말고 즉시 샤워를 해서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합니다.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치료될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여드름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는 여드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경증부터 중증까지의 여드름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 치료제는 크게 외용제와 경구제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약물은 피부 상태와 여드름의 심각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외용제인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yoy Peroxide)는 항균 작용을 통해 여드름의 원인균인 Cutibacterium acnes를 억제합니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모공 막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피부 자극, 건조, 홍조가 있을 수 있으며 사용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합니다. 레티노이드(Retinoids)는 여드름의 주요 원인인 모공 막힘(각질화)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피부 자극이나 발적, 건조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트레티노인(Tretinoin), 아다팔렌(Adapalene), 타자로틴(Tazarotene)이 있습니다. 국소 항생제인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과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은 여드름균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합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벤조일 퍼옥사이드와 함께 사용하여 내성이 생기는 것을 막도록 합니다.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은 경구 항생제로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통 3~6개월 이내로 사용을 제한합니다. 경구제인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비타민 A 유도체로 중증 여드름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모공 막힘과 염증을 줄여줍니다.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복용을 절대 금지하며 치료 전과 치료 중 주기적인 혈액 검사와 임신 여부 검사가 필수입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조합의 경구 피임약과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은 호르몬 치료제로 여성 환자의 경우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여드름에 효과적입니다. 스피로노락톤은 안드로겐 호르몬을 억제하여 피지 분비를 줄여 여드름 증상을 완화합니다.